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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3장 김인섭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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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3장

 

사람의 눈에서 흘리는 눈물 속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슬퍼서 우는 눈물도 있지만 너무 기뻐서 흘리는 눈물도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를 보다가 우는 감동의 눈물도 있고, 교회에서 회개하며 흘리는 눈물, 간절함에 사무쳐 간구하면서 흘리는 눈물 등이 있습니다. 

 

눈물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과 감성을 그대로 드러내 주는 건강의 신호라고 합니다. 요즘 어떤 일로, 무슨 이유로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까? 

 

오늘 본문에는 유다 백성들의 눈물이 나옵니다. 그 눈물은 그냥 흘리는 보통 눈물이 아닙니다. 대성통곡 하면서 흘리는 눈물인데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이 눈물은 유다백성들의 감격과 감사와 많은 회상이 담긴 의미 있는 눈물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그토록 기다리던 고국인 고향 땅으로 돌아와 성전재건에 힘쓰면서 드디어 성전의 기초가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제 성전 건축을 위해 첫 삽을 뜬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성전 기초가 놓이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대성통곡(12절) 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행복감에, 아마도 숱하게 자기 볼을 꼬집어 가면서 이 순간이 꿈이 아니길 바랐을 것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다시 얻고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백성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대성통곡의 눈물이 폭포를 이루듯 우렁차게 울려 퍼지게 된 것입니다. 

 

벅찬 감격을 경험해 보신 적이 언제입니까? 정말 눈물 나도록 기쁘고 감사해서 주체하기 어려웠던 감격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진정한 감사가 드려져야 할 그때에도 감사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위기입니다. 무뎌져 있든지, 그 축복을 은혜로 여기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중심이 이탈되면 어떻게 될까요? 모든 것을 우연의 일치로 여겨 버리거나 당연한 것으로 치부해 버립니다. 

 

선물은 귀한 것입니다. 서로를 향한 사랑과 존귀함의 마음과 자세에서 전달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선물에 대한 반응이 없다면 이전의 사랑과 존귀함의 마음이 약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전에 대한 사모함과 소중함을 알았기에 그 성전에 기초만 놓여졌음에도 그 기쁨은 통곡의 소리로 반응되어졌습니다. 의미와 가치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응도 크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믿음만큼 순종하고, 믿음만큼 헌신하며, 믿음만큼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많은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로인하여 베푸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될 뿐만 아니라 더 놀라운 축복의 길로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는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또 다른 더 큰 감사를 낳게 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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