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7장

스웨덴은 세계적으로 으뜸가는 교육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육방식을 보면 두 가지의 두드러진 특징이 나타납니다. 

첫 번째 특징은 전면적인 무상교육 시스템이고, 두 번째 특징으로는 실용주의 교육입니다. 무작정 듣기에만 집중하기보다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교육을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교육이 없이 인격의 수양과 변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교육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고 환경의 변화도 생기게 됩니다. 배움이 없이는 성장과 성숙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에스라는 유다총독이었던 스룹바벨에 이어 두 번째로 백성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귀향하면서 한 가지 결단을 하게 됩니다. 율법에 정통한 학자(6절)로서 율법을 연구하여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한 것(10절)입니다. 

에스라는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으로서(5절)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은 자(6절)였습니다. 누구보다 말씀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에스라는 왜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기로 결심한 것일까요? 

에스라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지 않고 소홀히 여기므로 범죄에 빠지게 되었으며 그로인하여 이 고난과 슬픔의 세월들을 보내게 되었다고 판단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 한다”(호4:6)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배우지 못해 말씀의 중심을 벗어나 화를 불러들이고 있다는 탄식이 담긴 말씀입니다. 배움이 없었기 때문이며, 말씀에 대해 소홀하였기 때문입니다.

배움이 없이는 깨달음도 없습니다. 진전과 성숙도 있을 수 없습니다. 배움이 있어야 꿈을 향한 내일을 설계 할 수 있으며 바른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끝없이 공부합니다. 어떤 때는 닥치는 대로 이 책 저 책을 보기도 합니다. 특히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은 가능한 사서 보려고 합니다. 시대의 흐름과, 사람들의 의식과 사고를 들여다보고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공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항상 배움의 자세를 가지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할 책임과 본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기 신분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책임 있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삶의 자리에서 겸손함으로 배움의 자세를 갖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주어진 자리에서 많은 배움이 있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