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지역 선교사님의 편지 | 김상욱 | 2020-0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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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글은 중국의 ‘우한’지역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이 보내온 편지 내용의 일부를 보내드립니다. 꼭 끝까지 읽어보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을 위하여 우한의 가족들을 위하여 중보기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을 통하여 두 번째 개척한 우한사랑의 교회 신도 400명 안에만 해도 폐렴 증상 혹은 유사 증상을 겪고 있는 신도들이 27명이나 됩니다. 그러니 이러한 확률만 보아도 우한시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염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들 중에 한 명(간호사)만 본인이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병원에 병실이 없어, 고열등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데도 병원에 진료도 받을 수 없어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며 면역력으로 집에서 투병중입니다. 존경하옵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 기도로 함께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9년에 우한이 종교정책 시범지로 지정되어 교회 핍박이 가장 심하여 현재 우한에서만 48개의 지하교회들을 강제로 폐쇄시켰습니다.(주님의 특별한 은혜로 저희들을 통하여 개척된 백합화원 교회와 우한사랑의 교회는 보호되고 있습니다). 2018년 말에는 저희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교사들을 단체로 추방했습니다.그런데 이곳 신문에 나왔는데, 그 종교규제정책을 실행하는 부서의 가장 높은 사람이 이번 우한폐렴 공무원 사망자 제 1순위로 세상을 떠났네요! 왜 하필이면 우한이 이번 역병의 진원지가 되었는지, 그리고 총력을 다하여 대처하는데도 전국으로 신속히 번져가 국가에 크나큰 손해를 불러오게 했는지, 짐작을 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아무쪼록 중국이 이번 기회를 통하여 교회핍박(교회당 파괴, 성경책 불태움, 십자가 내림, 교회당마다 CCTV를 설치하여 감시하고 국기와 시주석 초상 걸게함, 예배시간에 정부선전 시간 넣음, 교회집회봉쇄, 선교사 추방, 교회지도자 수감 등), 더이상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도록,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메세지를 듣고 깨닫고 회개하고 만유의 주재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어 나라를 올바르게 통치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그런데 삼일 전에 우한 사랑의 교회 목사님으로 부터, 온주성의 교회들이 우한의 교회성도들을 위하여 보내온 마스크1만개, 장갑1만개, 방호복 5천개, 소독액 5천개를 정부기관에서 가로채고, 문의해도 모른다는 대답만 했다고 들었습니다. 정부기관 사람들이 이러한 구호품과 구호금을 양심에 따라 잘 분배할 수 있도록(개인적으로 팔아 넘기지 않도록) ,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도록, 이 나라의 공의 실현을 위하여도 기도부탁드립니다 우한뿐만 아니라 중국 대부분이 봉쇄 속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집 밖에 나오지 못하게 조치함에 의하여 아마도 최소 한달~두달 동안은 공중예배를 못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 기간 동안, 집에 갇혀 있는 동안, 각 성도들이 모든 두려움과 걱정을 떨쳐버리고, 큐티생활과 기도생활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이 고난의 기간을 통하여 영육간에 더욱 강건함을 입고 영적 생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영적 면역력을 더 기를 수 있도록, 세상의 소리보다는 주님의 소리에 더 귀 기울임으로 폭풍가운데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위하여, 중국의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중국의 교회들(성도들)이, 더욱 기도에 힘쓰며, 성령충만함을 입어, 이 고난의 시기에 생명의 "방주"사명을 더욱 지혜롭게 힘차게 감당할 수 있도록, 인터넷이나 위챗 등을 통하여, 복음 전파에, 영혼 구원에 전력할 수 있도록 ,각 교회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종교규제정책으로 인하여 복음전파가 불법으로 규정되어 멈칫했었는데, 어쩌면, 이 때가 영혼 추수에 가장 좋은 시기와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기도 후원자 여러분! 이 비상시기에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의 협력이 너무 간절히 필요합니다! 여러 기도 동역자님을 위하여도 미력하나마, 멀리서나마 중보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늘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2020. 2. 1 무익한 종들 주기철/박예숙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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