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하 7장

“씀씀이”는 너무 헤퍼도 문제요, 과도하게 아껴도 문제입니다. “씀씀이”가 좋아야 합니다. 돈도, 시간도, 재능도 적재적소에 잘 써야 합니다. 

“마음 씀씀이”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 씀씀이”가 남달랐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그의 마음을 향상 열려 있었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의 주변에 원수들을 제거하시고 평안히 살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항상 보호하시며 붙잡고 계셨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거룩한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축복 속에 평안하게 왕궁에 거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성궤는 초라한 휘장가운데 모셔있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던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다윗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세우기를 열망하며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런 거룩한 고민에 빠진 다윗을 향하여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네 아들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로인하여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견고하게 될 것”(16절)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거룩한 고민을 귀하게 받으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다윗은 멋진 고백으로 하나님 앞에 화답합니다.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시고”(26절),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29절)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게 됩니다. “주 앞에서” 견고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복을 받아 누리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베풀어 주신 은총에 대한 보응의 마음을 가지고 거룩한 고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 씀씀이”가 중요합니다. 

주를 위해 무엇을 하며 살 것이지, 오늘은 내가 주를 위해 어떤 삶을 살 것인지 거룩한 고민과 더불어 “주 앞에서” 복 있는 자의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고민을 담은 마음과 자세가 하나님께 감동이 될 뿐만 아니라, 더욱 놀라운 은총으로 확장된 축복의 영역을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