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6장

 본장에 나타나는 왕들이 연대별로 족보와 혼선을 겪을 수 있어 연대별로 다시 정리해 드립니다. 17대 요시아의 둘째 아들 여호아하스, 18대 여호야김(엘리아김)은 여호아하스의 형, 19대 여호야긴은 여호야김의 아들, 20대 시드기야(맛다니야)는 여호야김의 동생이며 여호야긴의 숙부입니다.  

 역대서 기자는 마지막으로 요시야 이 후의 왕들이 모두 악한 왕으로 평가 되면서, 결국 멸망당하고 성전과 성벽이 무너지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1-4)여호아하스는 국민의 지지를 받아 왕위에 올라 석 달 동안 치리하다가 애굽으로 잡혀 갔습니다. 이 시기는 유다가 매우 허약한 시기로 애굽과 바벨론의 간섭을 차례로 받으며 불행한 역사를 거듭했습니다. 요시야가 애굽에 패하자 백성은 반애굽적 성향을 띤 여호아하스를 옹립하지만 애굽 왕이 쳐들어와 그를 폐하고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5-8)여호야김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그는 친애굽적 성향을 띠었으며 하나님의 길에서 떠나 있었습니다. 결국 악정으로 일관한 여호야김은 바벨론 왕에게 붙잡혀 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애굽을 의지했던 것입니다.

(9, 10)여호야긴은 악을 행하다가 바벨론에 잡혀 갔습니다. 유다 왕들이 차례로 애굽과 바벨론에 잡혀 간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에게 힘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에서 떠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12-16)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우상으로 여호와의 전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어 돌이키도록 하셨으나 도리어 비웃고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사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결국 범죄한 유대는 종말을 맞게 됩니다. (17-20)남녀노소가 죽임을 당하거나 사로잡혀가고 하나님의 전이 불타며 모든 기물들이 탈취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은 안식과 사유의 은총입니다. 유다 땅은 황무하여 칠십년 간 안식하고, 포로로 끌려간 백성은 회개함으로 하나님은 마음을 돌이켜 그들을 구원할 종을 일으키셨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환난을 당할 때 낙심치 말고 자신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고 연단을 통해서 새 사람으로 만드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음으로 성도의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아침!! 나는 하나님 앞에서 더 늦기 전에 회복해야할 마음과 생각을 말씀가운데 묵상하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