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9장 | 김상욱 | 2021-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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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9장
“목표는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지향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조금만 멀리 보시면 현재의 일들은 금방 지나갈 추억의 한 순간이 되고, 내일은 기대의 시간들이 됩니다.
과거와 현재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마십시오. 나아가야 할 내일에는 얼마나 행복한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하면서 오늘을 보내시는 한길의 가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래 전 코미디계의 황제로 불렸던 이주일씨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랫동안 피웠던 줄담배가 폐암을 일으킨 원인이었습니다.
주변에서 많은 지인들이 담배를 끊기를 권유했지만 끊지를 못하고 결국 고통 속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비극을 불러오는 원인이 분명 있습니다. 그것을 끊어야 합니다.
끊지 않고서는 새 삶을 살수 없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입어 대승을 입고 난 이후 그의 인생은 오히려 내리막 길을 걷게 됩니다.
“황금에봇”을 만들어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을 섬기는 빌미를 제공하였고, 수많은 여인들을 아내와 첩으로 삼아 그 여인들의 몸에서 70명의 아들들을 낳았습니다.
한때 이스라엘의 영웅이었던 기드온이 얼마나 정욕적으로 살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반증입니다. 결국 첩에게서 낳은 아들 아비멜렉이 일을 벌이고 맙니다.
아비멜렉은 세겜 성의 왕이 되려고 자기 형제들 70명을(요담을 제외한) 끔찍하게 살해하는 엄청난 일을 벌이고 만 것입니다.
유명세를 날렸다는 기드온의 가정에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믿고 싶지 않은 사실입니다. 이 비극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기드온의 뒷처리와 끝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상의 모습은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고, 그것이 어렵다면, “끝이라도 좋아야”합니다. 처음은 잘 나가다가 끝에 가서 흐지부지, 어영부영 끝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끝까지 좋은 모습 남기기 위해 유대인들의 신앙중심 사상인, Coram Deo(하나님 앞에서)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한 순간의 탈선과 세속적 일탈을 경계해야 합니다.
한때 무엇 좀 했다는 구태의연한 모습에서 벗어나십시오. 그것은 전혀 나를 이롭게 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Now)입니다. 지난주일에 우리가 받았던 말씀입니다.
지금, 오늘도 우리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생각하시면서 오늘도 내가 주님 앞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의식하며, 끝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믿음의 진전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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