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5장 | 김인섭 | 2022-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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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5장
자가당착에 빠져 잘못된 길로 빠져가는 모습들을 간혹 보게 됩니다.
부적만 붙여 놓으면 악귀가 다 떠나가고 좋은 일만 생길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개업 집에는 출입문 위에 마른 북어에 실타래를 묶어 매달아 놓은 것도 보았습니다. 생명도 없는 마른 북어에게서 무슨 능력이 나타난다고 그런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일까요?
이런 모습들을 보면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저렇게 어리석을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법궤를 빼앗아 다곤 신전에 두었지만, 다곤 신상은 박살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아스돗 지역으로 옮겨다 놓았습니다. 그러자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그 지역 사람들에게 재앙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법궤를 가드로 옮겨 놓았습니다. 그러자 그 지역의 어린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독한 종기로 큰 재앙을 경험하게 됩니다.
법궤를 가져왔으니 모든 것이 다 잘 되고, 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그러나 상황은 더 어려워지고, 재앙은 더 깊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용과 소유의 대상’이 아니며, 믿음과 경배입니다.
믿음과 경배로 모셔진 법궤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받게 하는 축복의 상징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상징이나 형식이 아니라 내용입니다.
아무리 화려하게 외형을 꾸렸다 할지라도 내용이 없는 형식은 의미가 없는 빈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참된 신앙과 온전한 경배가 없는 막연한 희망만 가지고 있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착각입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실망하고, 믿고 했던 일들에 대하여 후회할 일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과 진정한 “경배”의 회복으로 은혜의 자리를 찾으십시오. 교인이 아닌 진정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임재하시는 그 은혜는, 삶의 중심에서 흔들리고 있는 연약한 자를 바로 세워주시며, 능력으로 역사하여 기적의 주역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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