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장 | 김인섭 | 2022-0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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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장
“사랑”과 “은혜”라는 말처럼 세상에서 아름답고 따뜻한 단어는 없을 것입니다. “사랑”과 “은혜”는 아무리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질리지 않습니다. 특별히 “은혜”라고 하는 말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단어입니다.
누구보다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아래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어제도, 오늘도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저히 살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 은혜에 대해 얼마나 반응하며 살고 있습니까? 사울은 왕위에 오르고 난 이후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자살로 그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왕으로 나라를 통치하며, 화려한 삶을 살았던 그가 이렇게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되자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그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러 주게 됩니다.
이것은 그동안 품고 있었던 사사로운 감정과는 상관없이, 한 때 한 나라의 왕이었던 그를 향한 마지막 예를 갖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다윗은 그들에게 전령을 보내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2:5)
사울은 일평생 다윗을 괴롭히고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던 원수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울의 시신을 거두어 장사를 지내주었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축복합니다.
마음이 닫혀버린 자들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사사로운 감정을 따라서 사람을 가리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는 평생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은혜를 베풀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축복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조건에 따라 사람을 가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것은 전혀 신앙적인 자세가 아니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의 자세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 받은 자로서 누구든지 필요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 수 있는 넓은 마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은혜 베풀 대상을 찾아 행복한 삶을 열어가는 은혜의 사냥꾼이 되도록 합시다. 그럴 수 있다면 그 이후에 부어주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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