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2장 | 김인섭 | 2022-0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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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하 12장
가정의 달에 오늘은 특별히 ‘어린이 날’을 맞았습니다. 가족이라는 구성체는 이 땅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관계입니다. 행복을 주고받을 수 있는 최상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한 가정이 다윗으로 인하여 무참히 깨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범한 죄로 인하여 밧세바를 통하여 낳았던 아이를 치셨고, 일주일 동안 심하게 앓다가(15절) 그 아이는 결국 죽고 맙니다. 그 아이가 무슨 죄입니까?
다윗은 단란했던 한 가정을 파괴시켰습니다. 한 남자의 사랑받던 여인을 취하고, 전쟁중에 있던 충성된 한 군인을 계획적으로 살해했습니다.
자신의 욕정을 채우기 위해 이성을 잃어버린 행동을 범했습니다.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 죄의 값으로 하나님은 이렇게 태어난 아이를 거둬 가시려고 합니다. 다윗은 이 아이를 살리고자 금식하면서 하나님 앞에 몸부림을 칩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후회하면서 식음을 전폐하면서 하나님 앞에 울며 매달립니다. 제발 이 아이를 살려달라는 것입니다. 이 아이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이를 치셔서 심히 앓다가 죽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 대신에 그가 사랑하던 어린 아이를 치셔서 다윗을 깨닫게 하셨고, 이렇게 다윗의 죄의 댓가를 치루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징계자체로 끝내지 않으십니다.
밧세바와의 사이에서 다시 아이를 주셨는데, “여디디야”라 불리는 솔로몬을 주십니다.
이름의 의미가 의미심장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라”(25절)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였기 때문에 징계를 내리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시기 때문에 다시 회복시켜 새로운 은혜를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징계를 받으므로 너희에게 징계가 없으면 너희가 사생아요 아들이 아니니라" (히12:8)고 했습니다. 징계도 사랑하시기 때문이며, 회복의 은혜도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죄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은혜가 임하여, 그리고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사랑으로 우리는 오늘도 주님 앞에 이렇게 서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바르게 살아가는 신앙의 걸음이 되도록 하십시오. 그리하여 그 안에서 행복의 나래를 펼쳐 나가시는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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