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0장

한 때 닉슨 대통령의 법률 담당 특별 보좌관을 지냈던 “찰스 콜슨” 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당시 대통령의 실세 중에 실세로 알려졌던 막강한 파워맨이었습니다. 

그 당시 유명했던 “키신저”도 콜슨의 지도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워터게이트 사건에 휘말리면서 결국 7개월 동안이나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크리스천 정치인들이 콜슨을 도와 전도하기 시작했고, 이때 콜슨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점차 신앙이 깊어진 그는 출옥 후에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화되어 교도소 선교회를 만들고, 지금도 열심히 복음 사역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후 “콜슨”은 “Born Again”이라는 자기신앙을 고백한 간증의 책을 저술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거듭남”으로 번역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이렇게 간증합니다. 

“나는 매일 세계의 중요한 일들을 다 주무르며 살았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정말 대단히 큰일을 했다고 자부하며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보니까 내게 일어난 제일 중요하며, 가장 큰 일은 나 같은 사람이 예수 믿고 변화된 것이었습니다.”

복음으로 변화된 그는 세상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참된 예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울이라는 베냐민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초대 왕이 되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부와 권력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그는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부터인가 그는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변질되어 갔습니다. 그의 통치 스타일은 백성들의 기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하나님조차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셨습니다.(삼상15:11)

본문13절에서는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 하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요?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신접한 자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의 모든 모습들을 속속들이 다 보고 계셨습니다. 

갈수록 변질되어 가는 사울의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은 결국 사울에게 주셨던 모든 것을 거두셨습니다. 변질된 자에게 주어진 축복의 자리는 악의 도구로 사용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변화되지 않으면 변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끝없이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새 사람이 되기 위해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힘써야 합니다. 

어제보다 좋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을 만큼 오늘도 의미와 가치를 위해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그 변화된 삶의 흔적 속에 당신의 존재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