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8장 | 김인섭 | 2024-0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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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8장
이사야 18장은 앗수르의 멸망과 구스의 회개에 대한 예언입니다. 앗수르는 유다를 공격하기 위하여 군대를 준비하고 구스와 동맹을 맺으려고 시도합니다(1-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패망시킴으로 그 계획을 꺽으실 것입니다(3-6). 따라서 그것을 본 구스가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 예언은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 성취되었습니다.
한편 이사야 18장의 구스의 회개에 대한 예언이 이렇게 성취된 것은 이사야서에 나타난 이사야의 예언이 궁극적으로 메시야의 오심과 그로 인해 이루어질 회개와 구원의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구스는 창 10:6절에 나오는 노아의 아들 함의 장자의 이름입니다. 또한 그 자손들이 이룬 족속의 이름이기도 하고, 그들의 나라 혹은 그들이 거주한 땅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요세푸스의 역사책에 보면 구스인들은 체격이 장대하고 얼굴이 아름다워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2절에서 구스의 강 건너편에 있는 앗수르가 유다를 공격하기 위하여 군대를 준비하며, 한편으로는 구스와 동맹을 맺으려고 하는 것을 보여 줍니다.
한편 1, 2절은 앗수르가 군대를 동원하려고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고, 4-6절은 하나님께서 앗수르 군대를 멸하실 것이라는 선언입니다.
오늘 이 아침 4절 말씀에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 혹은 모습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조용히 우리의 모든 것을 감찰하십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 같으나 사실은 명확하게 말씀하고 계시며, 세상이 마음대로 흘러가는 것 같으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그의 뜻과 계획하심 속에서 이루시기 위하여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은 ‘쬐이는 일광 같고 가을 더위에 운무 같도다’고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적절하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와 장소와 목적을 따라 가장 선하고 가장 합당하게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힘들고 지치고 어렵고 아플 때 그리고 위로가 필요할 때 위로를, 용기가 필요할 때 용기를, 사랑이 필요할 때 사랑을, 회개가 필요할 때 돌아올 수 있도록 징계도 마다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 곧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누구도 막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아침 하나님의 따스한 보살핌과 적절한 인도와 풍성하게 공급해 주심과 사랑과 함께, 잘못을 깨닫게 하나는 엄격함과 두려우신 하나님의 모습을 다 보여 주고 있다는 사실을 늘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이 우리의 뜻한 바대로 흘러가지 못하더라도, 어려운 환경과 문제에 직면할지라도, 조용히 모든 것을 감찰하시며 침묵하시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뜻과 계획 속에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바라보며 말씀과 기도로 살아나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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