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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6장 김인섭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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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6장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결혼하지 말고 자녀를 두지 말라(2절)고 말씀하셨습니다. 

 

혼란스럽습니다. 하나님은 왜 예레미야에게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하셨던 것일까요? 

 

이스라엘의 현재 상황 자체가 지금은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것이 더 복되고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결혼하여 가족이 생겨나고 그 가족들 가운데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사랑하는 자녀가 죽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큰 고통이고 아픔이기 때문입니다. 

 

곧 그 때가 다가올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지금 이스라엘의 멸망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초상집에도 가지 말라(5절)하셨습니다. 

 

초상집에 가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입니다. 그런데 왜 거기도 가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지금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 그렇게 애도할 때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엄청난 재난과 재앙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죽어갈 것인데, 아니 더욱더 비참하게 죽을 것인데 어찌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그렇게 울 시간이나 여력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잔치 집에도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곧 멸망할 것인데 지금 한가롭게 잔치나 하고 있을 때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멸망 15년 전쯤에 주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아직도 날짜가 많이 남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보지 않으셨습니다. 남은 15년을 아주 짧게 생각하셨습니다. 

 

언젠가는 죽음을 맞아야 합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멸망의 카운트다운(시한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세상의 애경사를 치루느라 자신의 비참한 운명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그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질문이 나오지 않습니다. 너무 죄가 깊어지면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조차 모릅니다. 무디어져서 둔감해졌기 때문입니다. 

 

민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몸속에서 흐르고 있는 죄악의 요소들을 발견할 수 없으며, 끄집어 낼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으로 나를 조명해 보십시오. 

 

소크라테스는 “네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현실에 대한 이해와 판단부터 바로 서야 합니다. 그때 새로운 그 축복의 문이 나를 위해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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