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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8장 김인섭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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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8장                    

 

예레미야 38장은 예레미야가 고관들의 지독한 미움을 받아 구덩이에 빠뜨려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예레미야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 왕에게 구출을 간청한 환관 ‘에벳멜렉’의 모습과 비밀리에 예레미야를 만나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는 시드기야왕의 불안한 태도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죽음의 일보 직전까지 이르렀지만, 그런데도 여전히 올바른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세를 보여줍니다. 

 

오늘날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편안과 안일함 가운데에서 사역을 감당하겠다는 것은 쉽지 않으며 어려움이 항상 내재하여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구스 사람으로서 왕궁의 환관인 에벳멜렉은 왕에게 고관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빠뜨린 일은 악한 일이라고 호소하면서 구함을 간청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30명의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구출해 내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는 에벳멜렉의 모습을 통해서 강도 만난 사람을 살려 준 선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에벳멜렉과 선한 사마리아인은 모두 유다 민족이 아닌 이방인으로서 이웃에게 극진한 사랑을 베푼 자들이었습니다. 

 

특히 그들의 사랑은 죄와 허물로 죽음에 빠져 있던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당연히 모든 성도가 이웃에서 이러한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에벳멜렉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참 믿음은 순종을 낳을 뿐만 아니라, 참된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이 아침!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에 대해 비밀리 묻고 있는 모습에서 신앙적인 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권세 있는 왕이라 할지라도 불안과 위기에 둘러싸이게 되면,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레미야는 변함없이 전에 예언했던 내용 그대로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은근히 평안을 기대했던 시드기야에게 기대를 완전히 사라지게 하면서 다시 멸망을 선포하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유혹에 조금이라도 양보하여 타협하게 되면, 세상은 그것으로 인하여 우리를 관용적인 사람이라고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인으로서 지조를 지키지 못한 사람으로 조롱하거나 비난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진리에 대해서 지극히 겸손하고 온유해야 하지만, 불의에 대해서는 철저히 맞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도 현실의 어려운 환경과 문제로 인해 지치고 고단한 삶의 여정 속에서도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참되고 굳건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참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복을 다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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