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9장 | 김인섭 | 2024-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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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9장 예레미야 39장은 느부갓네살왕이 예루살렘을 완전히 함락시키고, 시드기야왕을 비롯하여 고관들과 백성들을 바벨론으로 끌고 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 중에서 바벨론 왕의 호의를 입어 생명을 보호받는 예레미야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9장에는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혀 있는 동안에, 전에 그를 구하는 일에 앞장섰던 에벳멜렉에 대해 예언한 말씀도 나타나 있습니다. 한편 우리는 예레미야 39장을 보면서 끝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의 결말이 어떠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1-2절은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고, 3-10절은 예루살렘이 함락당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바벨론의 침입이 없으리라고 자신만만하던 님유다 고관들과 백성들은 예레미야 예언이 사실이었음을 알게 되었으며, 그 순간에 피신하려고 했으나 이미 하나님 진노의 채찍을 결코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을 통하여 예레미야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시드기야에 의해 시위대 뜰에 구금되었던 예레미야를 느부갓네살왕이 풀어 주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이 아침! 15-18절에서 주시는 에벳멜렉에 대한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대한 참된 믿음의 점검을 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침공과 잔인한 살육 속에 에벳멜렉을 보호 해 주시겠다고 예언했습니다. 그 이유는 에벳멜렉이 여호와를 진실하게 신뢰하며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비록 구스(이디오피아)인으로서 왕궁의 환관이었지만, 하나님 앞에 신실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자였으며, 특히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의 구덩이에 던져져서 곧 죽게 되었을 때 왕에게 탄원하여 그를 구출한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자는 어떠한 환난이 닥쳐온다 해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사 43:2절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하나님은 에벳멜렉과 같이 우리 모두도 삶의 어려운 물 가운데를 지날 때에도 동행함을 입겠고, 강을 건널 때에도 강물에 침몰함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불 가운데로 지날지라도 타지 않게 될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살아가는 인생의 길이 힘들고 지치고 낙심되는 일들과 문제들이 많이 직면하고 있지만 우리의 신실한 신앙과 삶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믿음의 순종을 받으실 뿐 아니라 기억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 앞에 말씀 가운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은혜를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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