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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겔 35장 | 김인섭 | 2024-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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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5장 에스겔 35장은 에돔의 멸망에 대한 간략한 예언입니다. 그런데 본장은 이스라엘에 관한 예언들 가운데에 갑자기 나타난 것입니다. 에돔의 멸망에 관한 내용이 본장에 다시 언급되는 것은, 에돔의 멸망이 이스라엘과 갖는 독특한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이방 민족과 대조시키는 것이며, 이러한 차이가 바로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거룩한 백성의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구별하심은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에게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돔의 멸망의 원인이 되는 근본적인 죄는 5절에 ‘이스라엘에 대한 한’입니다. 이 죄의 시작은 야곱이 에서에게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권을 팔아 장자의 축복을 받았던 것에서부터 오랜 기간 지속되었습니다. 오늘 이 아침! 6, 11, 14-15절을 묵상하시며 하나님께서 에돔을 멸망하시는 방법의 원리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교훈해 주는 것을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에돔이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노하며 질투한 대로 하나님께서 에돔에게 행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황폐함을 즐거워한 에돔은 온 땅이 다 즐거워할 때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인과응보의 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에스겔을 포함한 모든 성경은 무참한 징계와 영원한 멸망을 경고하시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잘 알게 하시는 무한한 사랑이며 놀라운 은혜입니다. 나는 혹시 형제에 대하여 원망과 한을 품음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하는 연약한 신앙의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까? 예배보다 형제와 화목하여지라고 명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기억해야 합니다. 에돔처럼 마음에 품었던 죄가 기회를 틈타 나타나기 전에 우리는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켜 마음으로 품을 수 있는 죄를 다스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잠 4:23절은 교훈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오늘 하루도 여러 가지 환경과 조건 가운데 어렵고 지치고 힘든 시간이 계속되더라도 주위 사람들을 향해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으로 분을 품지 마시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온유한 마음으로 자신도 기뻐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위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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