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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사람-다윗② 김상욱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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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hgc.kr/bbs/bbsView/27/5933745

<택함 받은 다윗>

삼상16:1~13

 

어떤 나라의 왕의 폭정이 너무 심해서 신하들이 그 왕을 폐위하고 다른 왕을 세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신하들은 즉시 선출위원회를 꾸려서 전국 각지로 가서 왕의 후보들을 찾아나섰습니다. 당신도 그 선출위원회 위원 중 한명입니다. 당신은 왕의 후보를 찾기 위해 어디로 가겠습니까? 또 어떤 사람을 후보로 선정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초대 임금인 사울을 폐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왕이 된 후, 처음에는 겸손하게 백성들을 위하는 정치를 하였지만, 갈수록 교만해지고 하나님보다 자기 생각과 결정이 우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것이 그가 폐위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선지자 사무엘은 하나님께 유다지파 이새의 집으로 가서 왕 후보자들을 만나라는 하나님의 명을 받고 그의 집을 찾아갑니다. 이새에게는 총 8명의 아들이 있었으며, 모두가 출중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로써 영적인 안목이 탁월했던 사무엘마저도 첫째 아들 엘리압을 보고 그에게 기름을 부으려고 했을 정도니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16:7)고 말씀하시며, 일곱 아들들 중에서는 왕이 될 만한 사람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사무엘은 막내 아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소리를 듣고 그가 올 때까지 밥을 먹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자 그렇다면, 한 가지 질문을 생각해 봅시다. 왜 아버지 이새는 다윗을 그 자리에 초청하지 않았을까요? 물론 양을 지키기 위해서 남겨놨다고 말할 수 있을것입니다. 당시 농경과 목축 사회에서는 양이 곧 재산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그 일이 중요하다한들, 대선지자인 사무엘이 직접 방문했습니다. 그것도 이새의 아들들 가운데 왕을 선출하겠다고 합니다! 생애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중대한 일에 양을 지키는 일은 다른 사환에게 얼마든지 맡겨도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새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자기가 생각하기에, 막내 아들 다윗은 어차피 왕이 될리도 없을 뿐더러, 이런 자리에 초청 받을 만한 그릇조차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사무엘이 그랬던 것처럼, 이새 역시 자기 자식들을 외적인 모습으로 판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8,9,10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시는 기준과 사람이 사람을 보는 기준은 완전히 다르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하나님께 택함 받은 자라고 생각합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무엇을 보셨다고 생각합니까? 사실 우리는 모릅니다. 물론 당연히 다윗의 훌륭한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버지의 양을 철저하게 지키는 성실성과 책임감입니다. 그러나 그게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면, 우리 역시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유일한 정답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택하신" 것이고, 형들을 "택하지 않으신"것입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께 예배자로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부모를 잘 만났기 때문도 아니요, 여러분 스스로가 동정심을 발휘해서 '청년부 예배 한번 참석해주자'라고 결단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여러분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그분이 여러분의 위해 지금도 일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신뢰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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