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18장 | 김상욱 | 2021-11-11 | |||
|
|||||
사랑하는 우리 한길가족 여러분에게 주님의 평안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돌아오는 이번 주일은 우리 교회가 세워진지 11주년을 맞는 기념주일입니다. 주님이 세우셨고,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이며, 주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이제 “위드 코로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이 세워주신 우리 한길교회에 모여 함께 즐거운 축제의 예배를 드리도록 합시다. 사랑하는 우리 한길가족들 모두 보고 싶습니다.
돌아오는 “교회설립 11주년 기념주일”에 뵙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새벽 양식을 배달해 드립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가 된다고(히11:1) 하였습니다. 믿음은 ‘바라고 기대’하게 만들며, 그 믿음의 결과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각자의 믿음의 분량을 따라서 역사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의 광야생활 끝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그 땅을 점령해 나갔고, 점령한 땅들을 기업으로 지파별로 분배하게 됩니다. 본문의 상황에서는 아직 일곱 지파가 기업을 받지 않은 상황입니다. 남은 이스라엘 지파의 사람들이 그 땅을 점령하기를 지체하였기 때문(3절)입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지체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면서 아직 점령하지 않은 땅들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명령합니다.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4, 6, 8)
그때 백성들은 그려온 그림대로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게 됩니다. 어떤 것을 분배 받느냐에 따라서 부담이 되기도 하고, 기쁨이 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자세입니다. 어떤 것은 부담이 되고, 어떤 것은 기쁨이 되는 이유는 인간의 ‘탐욕’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믿음이란, 내 인생의 모든 일들을 믿고 그려 나가는 밑그림과 같습니다. 그 자리에 색상이 입혀지고, 배경이 만들어지면서 멋진 인생의 한 작품이 탄생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한길교회 성도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어떤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시겠습니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그 사람의 소망과 바램을 믿음을 가지고 “기도”로 옮기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믿음과 기대가 있는 자는 끊임없는 소망의 그림을 그리며 살아갑니다. 여러분이 믿음을 담아 그려내는 그 그림이 여러분의 ‘믿음’입니다. 믿음의 분량을 따라서, 믿음대로 그림을 그리십시오. 사적인 야망이나 욕망이 아닌, 순수한 믿음에 근거한 그림을 그려서 주님께 드려보십시오. 그림 속에 담겨있는 우리의 믿음의 소망이 하나님의 역사하심 속에 나타나게 될 줄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따라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수18:4) 샬롬~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