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19장 | 김상욱 | 2021-1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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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서 19장의 말씀은 이스라엘 점령을 지체하던 일로 책망을 받았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돌아다니며 “그렸던 그림대로” 기업을 받게 된 축복의 지경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수19:51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렇게 19장의 말씀이 마무리 됩니다. “....이에 땅 나누는 일을 마쳤더라.”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그들의 선조 야곱의 축복의 기도대로 응답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창49장에 야곱은 12아들들에게 축복기도를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수18장~19장은 500년 전 야곱이 애굽에서 아들들에게 축복했던 그대로 그들이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이뤄지는 놀라운 일들이 본문의 말씀 속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도는 공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소중한 축복의 도구인 “기도”에 매진하지 못하고 나약함에 빠져있는 모습이 내 자신의 모습이 아닌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렘33:3)고 분명히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부르짖으면 응답하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기도는 공짜가 없습니다. 500년 후라도 하나님은 그 기도에 반드시 반응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십시오. 말씀대로 반응하는 믿음의 반응이, 하나님의 축복된 응답의 반응으로 돌아오게 합니다. 둘째로는, 땅 분배가 끝났다는 의미는, 전쟁의 승리의 결과를 알려주는 의미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기업의 분배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난 이후 얻게 된 결과들입니다.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손쉽게 얻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치열한 전쟁의 결과로 승리하고 난 이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안위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나태함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싸워야 합니다.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없고 이겨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울은,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바울 사역의 현장은 치열한 싸움의 터전이었습니다.
혈과 육의 싸움은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싸움은 적극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싸워서 지키고, 싸워서 이겨내야 합니다. 그것이 나를 지키고, 믿음을 지키게 하는 길입니다. 오늘도 혼탁한 세상 속에서 선한 싸움을 싸워 믿음을 지키고, 주님이 원하시고,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그 자리에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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