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려운 경기로 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먹고 살기 힘들다”는 푸념들을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그만큼 요즘 경기가 많이 좋지 않습니다.

수많은 소상공인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과 심지어 대기업들까지 휘청거리는 이때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한 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간혹 “먹기 위해 사느냐?”, “살기 위해 먹느냐?”라는 말을 듣습니다. 어떤가요? 먹기 위해 살고 계십니까, 살기 위해 먹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본문에서 여호수아에게 유일하게 땅을 분배받지 못한 레위지파에게 성읍과 목초지를 분배하여 주라는 명령을 내리십니다.

그 결과 레위지파는 각 지파에게서 할당받은 성읍을 무려 48개의 성읍이나 분배받게 됩니다. 이렇게 많은 성읍들이 레위지파에게 왜 필요했을까요?

다른 지파에게는 가나안 땅의 분배가 “생계를 위한 성읍”이었지만, 레위지파에게는 “사명을 위한 성읍”이었습니다.

생계를 위해서 필요한 성읍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명을 위해서는 수많은 성읍들이 필요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인도해야 할 사명이 그만큼 크고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이었을까요?

수21:43-45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온 땅을 다 주셨다”고 하셨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그 땅을 하나님의 백성들이 빼앗기지 않고 잘 보존할 수 있도록 영적으로 잘 인도할 사명을 레위지파에게 주신 것입니다.

48개 성읍이나 필요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사명 때문입니다.

“생계를 위해 사는 삶”이 되지 마시고, “사명을 위해 사는 삶”이 되십시오. 부르심의 이유가 있고, 세우신 이유가 있으며, 베풀어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이 무엇일까요? 그 일을 위해서 내게 주신 “그 성읍”과 “그 목초지”를 잘 활용하십시오. 그때 하나님은 그곳을 더 윤택하게 세워 가실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