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0장 | 김인섭 | 2021-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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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20장
어제까지 미세먼지가 극성이더니 오늘 아침에는 제법 싸늘한 기온이 옷깃을 여미게 만듭니다. 새로운 행복을 열어가는 하루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과 함께 은혜로운 새 날을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레위인의 첩을 집단 강간한 베냐민 지파는 성난 11지파의 결의로 결국 이스라엘은 내전에 빠지게 됩니다. 11지파의 결의는 베냐민 지파를 심판하고자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절대적으로 수적인 우세를 차지하고 있던 11지파는, 이상하게 베냐민 지파 하나를 못 당해내고, 번번이 공격했다가 실패하고 큰 인명피해만 입게 됩니다.
11지파가 연합하였고, 하나님께 기도도 하고 전장에 나가게 되었지만 이렇게 처참하게 깨지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이유는 두 가지로 들 수 있습니다.
첫째는, 기도하기 전에 그들은 인간적 결의를 먼저 하였기 때문입니다.(9, 11) 기도하고 결의를 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 생각과 마음대로 결의를 다 해 놓고 기도한 것입니다.
둘째는, 당시 이스라엘의 부패성은 베냐민 지파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패와 타락은 이스라엘 전반에 깔린 범국가적인 문제였습니다. 누가 누구를 심판한단 말입니까?
하나님이 보실 때에 이런 이스라엘의 결의는 자신들의 부끄러움들을 돌아보지 못하고, 원인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는 패역한 자들의 모습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네 자신을 알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그 명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만큼 사람들은 자신들을 돌아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현상 앞에서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편입니까? 무슨 일을 할 때 벌려 놓고 기도하십니까? 기도하고 벌려 가십니까?
일의 순서와 상황판단을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어그러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고, 회복될 수 있도록 세워주는 Key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해야 할 일과 가야할 길을 겸손하게 주님앞에 내려놓고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가는 것이 “정도”이며, 가장 바람직한 “성공적 삶”입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안에서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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