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1장 | 김인섭 | 2021-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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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21장
일을 벌려놓고 난 후에 후회해본 경험이나,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후회하면서 수습하기 급급했던 적이 있습니까?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런 부끄러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일을 저질러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베냐민 지파를 멸절시키려고 11개 지파가 연합하여 전쟁을 하고나서 그들은 후회합니다.
그들은 베냐민지파 사람들에게 자기들의 딸들을 시집보내지 않기로 맹세하고 결의해 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뻔합니다. 결국 베냐민지파는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이성을 잃어버리고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난 뒤 그들은 무언가 일이 크게 잘못 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한”(21:25)결과입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는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입니다. 히브리인들에게 12라는 숫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구약에는 12지파와 12사사가 있고,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12제자들을 세우셨습니다.
12라는 숫자는 하늘의 숫자(성부, 성자, 성령) 3과, 땅의 숫자(동, 서, 남, 북)4를 곱하여 나온 숫자입니다. 그래서 12라는 숫자를 “완전 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성된 12지파 중에서 한 지파가 지금 사라져 버릴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즉흥적인 대응은 불신앙적으로 흘러갈 위험성이 다분합니다. 감정적인 행동은 수많은 충돌과 뒷탈을 불러오게 만듭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합니다. 옳고 그름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하나님께 묻고 시작해야 합니다.
사사기는 이렇게 말씀이 마무리 됩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21:25)
왕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통치를 따르지 않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기 생각과 자기들 마음대로 살았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교과서 삼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 속에 모든 인생문제의 해결방법이 들어있고, 복된 길로 가는 이정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다스리심 가운데서 오늘도 여러분의 일상이 펼쳐질 수 있기를 바라며, 완전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성도여러분의 삶의 현장에 복되게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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