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4장 | 김인섭 | 2022-0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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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4장
누구에게나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의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을 느낄 정도의 시간들은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에게 국가적인 큰 위기의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강대국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략해 오면서 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문제는 객관적인 전력으로 블레셋을 대항할 힘이나 대비책이 이스라엘에게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전쟁 중에, 하나님의 제사를 무시하고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활개치던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전사합니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의 국보 1호였던 하나님의 법궤까지 블레셋 진영으로 빼앗기게 되면서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하고 맙니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엘리제사장은 충격으로 넘어지며 목이 부러져 즉사하고, 비느하스의 아내는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듣고 조산하다가 죽고 맙니다. 대 참사였습니다.
비느하스의 아내가 죽어가면서 낳은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라고 지었습니다.
“가봇”은, “영광”이지만, 그 앞에 부정적 의미를 담는 “이”가 포함되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영적인 암울한 시대를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은 “이가봇 시대”였습니다. 그들의 타락한 시대의 모습은 하나님과의 영교가 단절되어 더 이상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는 영광이 떠나버린 시대였습니다.
교회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 하셔야 합니다. 각 가정과 성도들의 생활 속에도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가는 세태가 되어 버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가봇 시대”는 비극의 시대였으며, 암울한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사람과 사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시는 은총을 입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나를 온전히 영광가운데서 다스리실 때 축복된 삶이 펼쳐지게 된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도 나를 통치하시고, 다스려 주시기를 갈망하시면서 주님의 영광이 가득한 축복된 삶이 펼쳐지는 복된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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