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1장

술에 취하게 되면, 이성이 흐려지고, 감각도 무뎌지게 됩니다. 부끄러운 줄도 모릅니다. 알코올 성분이 그 사람의 모든 신경계를 마비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용기가 없는 사람들은 힘을 얻기 위해 술의 힘을 빌리기도 합니다. 자아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는 극히 미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술의 힘을 빌려 용기와 담력을 얻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힘, 바로 성령의 능력은 인생을 새롭게 하며, 사람을 강하게 만듭니다. 

사울의 초창기 모습은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힌 삶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하게 되자 그에게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를 통하여 예언적인 사역이 펼쳐지고(10:10),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되게 되자, 암몬사람들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도 합니다. 

사울은 이런 강력한 힘은 육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심으로, 그 영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은혜의 경험들은 온 백성들로 하여금 사울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이끌어 내게 하였습니다.(12절)

억지로 복종 시킬 수 없습니다. 안 되는 일을 억지로 강요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열리고 생각이 통하게 되면 모든 문제는 풀리게 마련입니다. 

육신의 힘과 세상의 자랑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영에 충만한 자가 됩시다. 그래서 술 취하지 말고, 성령에 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취하지 말고, 술의 힘을 의지하려고 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하여 은혜의 새 술에 취해 보십시오. 성령의 충만한 삶은 나를 새롭고 강하게 변화되게 하십니다. 

진실하신 주님의 성령은 오늘도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길 원하시며, 최상과 최고의 자리로 인도하여 세우길 원하십니다.

오늘도 성령에 취하여 놀라운 능력과 승리로 회복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