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3장 | 김인섭 | 2022-0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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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3장
받은 것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울은 주신 축복과 은혜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실패와 실수를 반복합니다.
그는 왕 위에 즉위한지 2년 만에 하나님께서 실망하시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그는 말씀을 벗어나 자기 판단과 생각에 치우쳐 오판을 하였고, 하나님 앞에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이 일 후에 그는 이렇게 핑계합니다.
“부득이 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리 부득이한 상황이라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습니다.
말씀의 기준과 중심을 벗어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는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날 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블레셋과의 전면전이 벌어질 일촉즉발의 긴박한 상황에서 사울은 큰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사무엘의 도착이 늦어지자 제사장만의 고유한 업무였던 번제 제사를 집례 해 버린 것입니다.
얼마나 제사장과 제사를 우습게 여겼으면 이렇게 경거망동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우습게 여기면 경거망동하게 됩니다. 상대를 가볍게 여기면 함부로 대하게 되고, 일을 가볍게 다루다 보면 결국 실수와 실패의 쓴잔을 마시게 됩니다. 그 후 그는 이렇게 변명합니다.
“1주일이나 기다려도 선지자 사무엘은 오지 않았습니다. 군사들은 두려워서 자꾸만 내게서 떠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여 그랬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통하지 않는 핑계에 불과했습니다. 어차피 모든 전쟁은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거룩한 전쟁”(Holy War)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사울의 궁색한 변명에 불과했습니다. 오히려 그의 믿음 없는 불신앙적인 모습만이 드러날 뿐이었습니다.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이 하실 때까지 생각은 접어 두어야 합니다.
서두르지 마십시오. 경거망동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모든 일들은 내 생각이 아닌, 주님의 뜻하신 대로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주님이 내 삶을 통치하시고, 인도하시도록 하십시오.
그런 이후에 주님을 끝까지 믿고 주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십시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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