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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7편 김인섭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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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17편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든 백성들, 온 우주가 하나님을 찬양할 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송해야 하는데 그 이유를 2절이 잘 밝혀줍니다.

 

2절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우리말 성경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히브리어성경에 2절은 ‘키(왜냐하면)’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 이유가,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인자하심과 하나님의 영원한 진실하심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은 시편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다시 설명 드리면 이러합니다.

 

‘인자하심(헤세드)’은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맺어주신 언약의 사랑’입니다. 언약(계약)은 한 번 맺으면 그 정한 날까지 유효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기 때문에 언약의 기간이 ‘영원’입니다. 

 

그래서 ‘인자하심’을 여러 영어성경에는 ‘unfailing love/kindness(실패하지 않는 사랑/친절)’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무너지려면, 먼저 하나님이 무너지셔야 합니다. 그만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실패하지 않는 사랑)’은 넓고 깊습니다.

 

‘진실하심(에메트)’는 ‘신실함’, ‘믿음직함’이라 번역할 수 있는데, ‘변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는 중학교 때 영어수업시간에 시제에 대해서 배우면서, ‘변하지 않는 진리는 항상 현재형으로 쓴다.’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해는 동쪽에서 뜬다.’와 ‘달은 지구 주위를 돈다.’와 같은 문장은 항상 현재형으로 씁니다. 한결 같습니다.

 

하나님의 진실하심은 그것보다 더 한결같습니다. 태양과 달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소멸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하다’고 노래합니다.

 

오늘 본문 2절의 말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은 하나님께서 이미 모세에게 말씀하여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출애굽한 후에 시내산 아래에 이르렀을 때에, 모세는 하나님께 계명을 받기 위해서 산위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내려오는 것이 점점 더뎌지자, 불안해진 이스라엘 자손들은 아론을 부추겨, 자신들을 인도한 신(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만드셨는데, 그들이 하나님을 만드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잘하였다고 생각하여 광란의 축제를 벌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모세는 의분이 가득하여, 손에 들고 있던 언약의 증거판을 깨뜨려버렸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깨뜨린 것과 같은 돌판을 다시 가지고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순종하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출 34: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모세가 돌판을 깨뜨릴 정도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패역한 일을 저질렀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인자하심(헤세드)’와 ‘진실하심(에메트)’의 은혜로 말씀을 주시며, 그들을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은, 모세의 시대에도, 500년 후인 다윗의 시대에도, 또 500년 후인 유다가 망할 때에도, 그리고 500년 후인 주님이 오실 때에도, 그리고 1500년 후인 종교개혁 때에도, 그리고 또 500년 후인 지금도, 앞으로 500년, 5000년, 50000년 후에도 여전할 할 것입니다.

 

오늘아침!!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만이 크시고 영원한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실패하지 않는 사랑과 변하지 않는 진실하심도 분병하게 있음을 생각하며, 우리 인생을 주님께 맡겨드리는 기도를 드려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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