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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0편 김인섭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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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0편

 

대처하기 어려운 일들을 만나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당장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의 일에는 그렇게도 차분하게 조언도 잘 해주던 자가  정작 자신에게 이런 일들이 닥쳐올 때면 당황하면서 허둥지중 댑니다.  

 

본문의 저자는 자신에게 처한 그 어려운 순간에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고, 그로인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되었다고 증거 합니다.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1절) 그렇다면 그가 당했던 "환난"이란 무엇일까요? 

 

7절의 고백을 보면, 그가 화평을 도모함으로써 오히려 고통을 당하게 되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저희는 싸우려 하는도다"(7절). 

 

그는 다툼보다 화평을 원하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화평의 손을 내어 밀었던 그에게 "전쟁을 원하는 자"에 의해서 도리어 "환난 중에" 빠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화평을 원했던 그와는 다르게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에 의해서 그는 심각한 환난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어떻게 대처하게 되었던 것일까요? 

 

저자는 먼저, 자신이 화평을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악인들의 중상묘략과 위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말합니다. "메섹에 유하며 게달의 장막 중에 거하는 것이 내게 화로다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와 함께 오래 거하였다".(5-6절) 

 

화평을 원하며 도모하는 자의 노력이 왜 거절당해야 하며 왜 공격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바로, 신앙인이 처한 삶의 자리가 불신앙의 세계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저희는 싸우려 하는도다"(7절).

 

신앙인과 악인의 관계는 부합되기가 정말 어려운 사이입니다. 삶의 방법과 방향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탄식하면서도 자신의 신앙적 자리에 굳게 서서 공의와 화평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신앙인의 배포입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지나친 탄식은 오히려 내 신앙의 자리마저 위태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받아 들이십시오.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마십시오. 

 

오늘날 부족한 나 같은 자라도 하나님은 공의의 불꽃을 일으켜 세우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나를 들어서 사용하시기를 소망하면서 주님의 하시는 방법에 오늘도 나를 묵묵히 내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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