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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6장 김인섭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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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6장                            

 

  아가서 6장 초반부에서는 5:8에서부터 시작된 술람미 여인과 예루살렘 여자들의 대화가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4-10절에 신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신랑의 말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4:1-5절의 내용과 유사한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아가서 6장의 11-14절에서는 또 한번 술람미 여인과 예루살렘 여자들이 나누는 대화가 기록됩니다

 

 3절에 신부는 자신과 신랑의 관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속한’ 관계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다“ 이러한 관계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불가분리의 관계‘ 혹은 ’생명적 관계‘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상대방이 나에게 속하기를 원하고 나도 상대방에게 속하기를 원하며, 결국에는 하나가 되기를 추구합니다. 부부의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도 ’서로에게 속하는‘일입니다.

 

 만약 상대방은 나에게 속하기를 요구하면서 나는 그에게 속하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태도나 내가 그에게 속하기는 원하면서 그가 나에게 속하기는 원치 아니하는 의타적인 태도는 참된 사랑의 자체가 아닙니다.

 

 한편 이 원리는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에도 적용됩니다.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도 예수님 안에 있으므로(요 17: 21, 23, 26) 이 세상 그 무엇도 예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하나‘된 부부가 모든 슬픔과 괴로움,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누듯이,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살아갈 때 우리의 모든 슬픔과 괴로움을 예수님께서 대신 져 주시고, 예수님의 모든 영광과 존귀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8-10절에서 솔로몬은 주위에 많은 여인이 있지만, 오직 술람미 여인만을 진실로 사랑한다는 내용입니다.

 

 지금 솔로몬은 깊은 사랑에 빠져 있으므로 여인의 모든 것이 다 아름답게 여겨지고 완전해 보이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눈으로 보면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고, 용서의 눈으로 보면 용서 못할 것이 없으며, 이해의 눈으로 보면 용납할 수 없는 것이 없는 법입니다.

 

 한편 이러한 원리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에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극한 사랑과 용서와 이해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셨기 때문에 감히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입고 죄 용서받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용납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자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 자신이 원래 아무 흠 없고 사랑받을 만해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아침! 롬 14:8절의 바울의 고백이 이 시간 우리 신앙과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의 흠 없는 신부로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엡 5:27절에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하시는 주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모두 나를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는 ’생명적 관계‘를 기억하시며, 흠 없는 신부가 되어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며 하나님의 자녀와 부름을 받은 온전한 신앙과 삶으로 신부의 순결함을 유지하면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앞에 흠 없는 자로 살아가며 거룩한 신부된 영적 공동체로 함께하는 교회로, 성도로 힘쓰는 시간이 다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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