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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장 김인섭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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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장 

 

눈물의 선지자로 알려진 예레미야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세우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요사야 왕 13년인 B.C. 627년에 비교적 어린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요시야 왕을 도와서 종교개혁의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동족들로부터 비난받아가면서까지 오직 하나님의 명령하신 대로 유다의 멸망을 예언해야만 했던 진정 눈물의 선지자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레미야 1장에는 예레미야가 하나님 앞에서 선지자로 부름을 받는 모습이 비교적 자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그와 ‘함께’하실 것이니 두려워 말고 전해야 할 말씀들을 다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면에서, 예레미야 1장은 예레미야의 유능함을 전혀 이야기하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미련하고 약한 자들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도록 이끄신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부르신 근거는 모태에 짓기 전부터 그를 아셨기 때문에 그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5절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인격을 아시거나 그의 일을 예측하셨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구별(선택)’하신 사실을 근거로 하여 그를 세우셨다는 뜻입니다. 

 

결국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예정대로 부르셨다는 뜻이며, 이는 곧 하나님의 뜻이 소명의 근거가 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사람의 능력이나 결심, 환경과 같은 가변적인 것이 하나님의 소명 근거가 된다면, 소명 받은 자가 항상 흔들리는 불안한 마음을 떨쳐 버리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기도 하시고, 설명하기도 하시며, 강한 명령도 하시므로, 우리를 부르심에 있어서 우리의 마음에 맞지 않는 방법이라고 해서 시험에 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소명 받은 자들의 응답 모습은 달랐지만 결국 순종했으며, 이는 곧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신앙 고백과 그 실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로, 격려하셔서 환난을 이길 힘을 주셨는데, 강한 명령을 받은 자에게는 더 구체적으로 격려해 주셨습니다.

 

예레미야가 소명 받을 때, 그는 20세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나이가 어린 자로서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며 스스로 지식과 경험의 부족함을 느끼면서 6절에서 말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로 여겨지며, 모세의 변명과 대조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겸손한 사양의 대답에 대해 그런 말을 하지 말고, 오로지 보내는 대로 가며 시키는 대로 다 말하라고 7절에 명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이니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권위의 말씀으로 할 구체적인 일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는 그가 해야 할 일이 위협을 받으며 어려운 중에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숙련된 도구로 그를 사용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지나친 겸손은 게으름, 용기 없음, 혹은 자존심을 세우는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하신 말씀에 대하여 절대로 신실하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신뢰함이 곧 믿음입니다. 

 

예레미야는 그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지금을 바로 새기며 살아가는 예레미야 선지자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우리가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 가며, 하나님께 어떤 부르심을 받으셨습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신앙과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들로 쓰임 받으며, 하나님의 성전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지어져 가며, 어려운 환경과 문제 가운데서도 고귀한 자들로서 바로 세워져 나가는 귀한 모습으로 예레미야와 같은 삶의 모범이 다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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