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3장 | 김인섭 | 2024-0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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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3장
예레미야 23장은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들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23장의 많은 부분에는 거짓 선지자들의 악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 23장에는 유다의 ‘남은 자’가 포로에서 돌아올 것이며, 그 남은 자를 다스릴 ‘참 목자’를 하나님께서 세우시겠다는 소망의 예언도 나옵니다.
1-2절은 지금까지 악행을 저지른 유다의 지도자들에게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목장에서 하나님의 양 무리를 멸하며 흩어지게 하고, 몰아내면서 도무지 돌아보지 않은 자들이므로, ‘거짓 목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3-4절은 하나님께서 다시 모으실 ’남은 자‘는 포로로 잡혀가 있다가 돌아올 유다 백성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실 참된 목자들이 그들을 잘 인도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 아침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교훈의 말씀이 있습니다.
33, 34, 36, 38절에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엄중한 말씀‘이란 히브리어로 ’무거운 짐‘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이 말이 반복해서 사용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니라”는 고백은 유다의 거짓 선지자들이 입에 달고 하는 말입니다.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을 들으라”하고 자신들의 생각에서 나오는 말과 자기 중심의 말을 서슴없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거짓되게 전하는 것입니다. 남유다는 목자로 그 백성을 섬겨야 할 왕들은 자신이 맡은 양들을 내어버렸습니다.
그 당시 남유다 백성들과 선지자들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 ’은혜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귀찮고 무거운 짐으로 여겼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들이 무거운 짐이라 생각한 그대로 엄중한 벌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우리도 때때로 내 생각을 합리화하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내 주장이 맞고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할 때 우리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때로는 설교자가 나에게 듣기 거북하거나 싫은 말씀을 전한다고 해서 ’부담스럽다‘고 여기거나 귀찮고 성가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고 참된 살아있는 말씀을 짐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여기며, 그 말씀 앞에 온전히 서야 합니다.
반대로 남유다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들과 대조되는 ‘선한 목자들’ ‘양떼를 다시 모으는 목자들’을 준비하십니다.
5절에서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씀합니다. 다윗에게서 나는 한 의로운 가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정의와 공의로 세상을 통치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을 짐으로 여기지 않고 그 말씀 올바로 분별하고 참된 살아있는 말씀으로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말씀 앞에 온전히 세워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운 가지인 선한 목자로 정의와 공의를 실행하는 귀한 시간이 다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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