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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1장 김인섭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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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1

 

히브리어 성경은 본서를 에카라고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슬프다혹은 어찌하여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서, 극도의 슬픔과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예레미야 애가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한 멸망에 대한 슬픔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렇지만 좌절과 실패에 대한 한탄이 예레미야 애가의 핵심이 아니라, 사람들의 죄와 하나님의 의를 대조하며 회개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멸망당한 예루살렘의 현실을 슬퍼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죄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마음과 행위를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가도록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예루살렘 성의 멸망이라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로 인해 타락하여 쓰라린 징계를 받게 될 사실도 아울러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성도로서 누리고 있는 영광과 특권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리고 우리에게 약속된 상급이 아무리 영화롭다 하더라도, 일단 죄의 올무에 걸려들기만 하면, 그 모든 것들을 잃어버리고 말할 수 없이 비참한 지경에 빠지고 마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는 한시라도, 선 줄로 생각하지 말고 언제나 스스로를 성찰하며 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새롭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어려움에 부닥치게 될 때, 종종 그 누구의 도움이 없기 때문이라고 원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환난 가운데서도 주위 환경이나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여전히 자기 삶 속에 스며 있는 죄악의 요소를 찾아내기에 힘을 씁니다.

 

오늘 이 아침! 18절이 우리 모두의 눈을 집중하게 하는 도전을 줍니다. 성도는 어떤 상황 가운데서라도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확신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어려움에 부닥치게 되면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불평과 원망을 하게 됩니다.

 

공연히 자기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 것처럼, 마치 세상이 불공평해서 그렇게 된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에 대한 불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주위 모든 사람으로부터 외면당할 정도의 극심한 어려움 중에서라도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라는 고백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아무리 낮아지더라도 거룩하신 하나님을 높여 드리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 그리고 성도다운 삶의 자세임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고단한 삶과 지친 육체적 피곤함 속에서도 환경과 조건을 바라보다 죄에 대한 경각심을 잃어버리지 말고 자신을 성찰하며 환난 가운데서도 주위 환경이나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높여 드리기에 최선을 다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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