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6장 | 김인섭 | 2024-1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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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6장
에스겔 26자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기뻐하던 두로가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심판받아 바벨론 왕이 두로를 공격하여 멸망시킬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두로가 예루살렘을 보고 기뻐한 이유는 상업상 경쟁의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자신에게 해를 입히거나 힘겹게 할지라도 경쟁자가 실패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자신에게도 하나님의 심판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두로는 이기주의의 모형입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남의 망하는 것을 내심 기뻐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것은 덕스럽지 못한 자기 자신만을 위해 마음입니다.
덕스럽지 못한 마음이란 남은 잘되지 못하거나 실패하고 자기는 잘 돼야 하겠다는 생각과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너무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가지는 이기적인 마음은 그 결과 두로와 같이 멸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두로의 멸망에 대한 많은 나라들은 놀람과 두려움으로 애가를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로와 무역을 하던 모든 섬과 바다의 모든 왕이 예기치 못했고 이해하기 어려운 두려운 패망에 놀라다가 조복을 벗으며 땅바닥에 앉아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회개의 모습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능력을 두려워 한 것 뿐이며, 이는 그들에게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수준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애가는 신앙의 모습이 전혀 없이, 오직 인간적인 슬픔과 감정만을 노래로 표현한 것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와 안 믿는 자의 뚜렷한 차이는 고난의 정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보는 관점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그리고 신앙적인 반응에 있습니다.
오늘 이 아침 21절 말씀을 묵상하며 경제대국 두로의 멸망은 바벨론에 의한 것도, 혹은 내부적인 결함으로 인한 경제 파탄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직접적인 심판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땅을 살아가면서 나라의 흥망성쇠가 전적으로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며, 이 땅의 경제적인 부로 마음이 높아져서는 안 되고 물질과 소유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기뻐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물질의 부족함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연약하고 가난한 자들에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심을 굳게 믿고 의지하며 언제나 하나님을 한 분만을 의지하면서 마음이 높아져서는 안 되고 물질과 소유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기뻐하고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 위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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