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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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6:1-8 김상욱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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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hgc.kr/bbs/bbsView/71/5749189

1. 서론

지난 시간에 우리를 창5장의 족보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아담부터 예수그리스도까지 총 62대인데, 처음 10(아담부터 노아까지)는 평균 수명이 800-900세였다가 노아 홍수심판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수명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수명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앞서 설교한 창1장의 내용을 참고바랍니다.)

오늘은 바로 그 노아홍수가 시작되게 된 결정적 이유인 전 인류의 타락상에 대해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 본론: 전 인류의 타락

6장 말씀을 중심으로 인류가 어떻게 해서 타락하게 되었는지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서 다섯 가지로 살펴보려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기 시작했습니다.(1-2)여기서 사람의 딸들과 하나님의 아들들은 누구를 가리킬까요? 여기에 대해 사람의 딸들은 세상 사람들을 가리키고, 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사들을 가리킨다는 식의 많은 설명들이 있어왔지만, 문맥상 가장 적합한 해석은 하나님의 아들들은 셋의 후손, 사람의 딸들은 가인의 후손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언약백성들인 셋의 후손이 사탄에게 속한 백성인 가인의 후손과 혼인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셋의 후손들은 세상의 문화를 탐닉하며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대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한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둘째, 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나의 영이 사람과 함께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이유로 그들이 육신이 되었기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육신이라고 하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바샤르라고 하는 말입니다. 그대로 직역하면 벌거벗다라는 뜻입니다. 벌거벗었기 때문에 부끄럽습니다. ,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육신이 되었다는 말은 그들이 부끄러운 정욕 가운데 자신을 내어주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그분의 백성으로서의 구별됨을 상실하고 완전히 세상과 동화되어 버렸습니다. 그들은 영적 존재로써 육체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것이 초대교회에 가면, “영지주의이단으로 확장됩니다. 영지주의란 영혼은 선하며 육신은 악하다고 보는 이방 종교의 이론입니다. 그들의 사고에 따르면, 영혼이 구원받아야 하는데, 우리가 육신을 입고 살고 있기 때문에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면 구원을 받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더러운 육신을 괴롭히고 고행을 해서 구원에 이르러야 합니다. 얼마나 철저한 고행과 금식을 하는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더 고귀한 존재로 사람들에게 인정받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 역시 자신의 육신을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구원이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4절에 등장하는 네피림입니다. 민수기13:33에서 가나안 정탐꾼들이 그 땅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네피림의 후손, 즉 거인족을 보았다고 모세에게 보고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들은 단순히 키가 크고 기골이 장대한 거인들이 아니라 아주 무자비하게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고 억압하는 자들입니다. 자신보다 약한 자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것을 착취하는 자들입니다. 그런 네피림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결합을 통하여 세상에 나왔다고 하는 것은 당시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3. 적용 및 결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갑시다!

사실 오늘날도 당시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순결함과 거룩함과 구별됨을 지키고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 세상을 사랑하고 그들의 사고방식과 문화에 동화되어 자신의 위치를 잃어버리는 시대입니다. 그런 시대에 맞서 끝까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함을 지켜나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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