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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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성경강해
창11:1~9 김상욱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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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노아 홍수에 대해 더 다루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시간상 여기까지만 하고 오늘은 홍수 이후 일어난 사건인 바벨탑 사건에 대해서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 본론: 바벨탑을 쌓은 목적과 의미

홍수 이후,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가족을 통해서 다시금 인류가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도록 하십니다. 그의 세 아들인 셈과 함과 야벳의 자손들은 지속적으로 번성해갔고 그에 따라 그들이 거주할 더 넓은 지역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시날 평지’(오늘날의 이라크 바그다드로 추정됨.)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들이 모두 한 혈통으로 이어져 있었으며, 더구나 언어가 모두 하나였기 때문에 유대감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가 읽은 바벨탑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들이 시날평지에 도착해서 한 일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위하여 성읍과 탑을 쌓자”(4)고 제안합니다. 성읍은 단순한 하나의 성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의 거대한 도시(Big City)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자신들만의 왕국을 세우려는 목적이었죠. 그렇다면 탑은 왜 쌓자고 한 것일까요? 이것은 911절과 관계가 있습니다. 1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에게는 홍수에 대한 트라우마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이들은 탑을 건설하면서 벽돌과 역청으로 그것을 쌓았습니다. 벽돌은 최대한 높이 쌓으려고 하는 목적이고, 역청은 홍수를 대비한 방수용품 역할을 합니다. 결국,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앙으로 인하여 탑을 쌓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말씀에 대한 불신앙 때문에 나의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문제를 하나님 앞으로 가져가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살기보다, 늘 근심과 염려로 살면서 더 높고 단단하게 바벨탑을 쌓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 다 무너집니다. 내가 무너뜨리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십니다.

이들이 성읍과 탑을 쌓게 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들의 이름을 내기위한 것이었습니다.(4) 자신들이 지금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 후세에 업적을 남기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보다 인간의 이름을 높이고 자랑하는 것은 아주 큰 죄입니다. 부흥사들이 왜 신문에 자신들의 집회 일정을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줄 아십니까? 그래야 큰 교회에서 자신을 불러주고, 그만큼 사례비를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 인간의 업적을 자랑하려는 수단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시며, 그분의 이름만이 높임을 받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이런 목적으로 바벨탑을 쌓는 것을 보시고,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으로 탑 건설 사업이 중단되게 하십니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되자 그들은 더 이상 같이 일을 할 수 없었고,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셈의 후손이 오늘날 아시아 민족을 형성하고 함의 후손이 아프리카 민족을, 야벳의 후손은 유럽 민족을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3. 적용 및 결론: 나의 욕망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삽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왜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이 실패했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은 내 뜻보다 더 좋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있고, 그 사명을 지킬 수 있는 자리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명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내 욕망을 채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크고 놀라운 일을 이루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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