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1-5 | 김상욱 | 2020-09-17 | |||
|
|||||
1. 서론 우리는 지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하여 어떻게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거대한 민족을 이루어가시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스라엘은 단순히 한 민족이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보여주는 샘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본론: 아브라함을 통해 실현되는 하나님의 복.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 명령을 하셨습니다. 첫 번째 명령은 ‘떠나라’입니다.(1절)고향을 떠나는 것은 ‘지역’을 떠하는 것이고, 친척을 떠나는 것은 ‘대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집을 떠나는 것은 ‘지역과 대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아브라함이 이 하나님의 명령에 100%순종했을까요? 그런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친척인 조카 롯을 데리고 떠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롯이 자신의 아버지인 하란이 일찍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그를 거둬들였을 가능성은 있지만, 어쨌든 롯과의 동행은 결국 불행으로 끝나고 맙니다. 수많은 재물과 가축들, 그리고 종들이 함께 떠났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도착하여 아브라함의 종들과 롯의 종들이 서로 이권다툼을 하는 일들이 매일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더 이상 둘이 함께 살 수 없음을 깨닫고 롯에게 떠나서 살 땅을 먼저 선택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롯은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하게 되지요. 아브라함은 인간적인 정 때문에 롯을 데리고 나왔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마저도 포기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명하실 때, 지체없이, 그리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떠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신 것은 “너는 복이 될지라”(2절)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약속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브라함을 저주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저주를 내리실 것이며,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에게는 동일하게 축복을 내리실 것이라는 엄청난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심지어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복을 될 것이라는 약속도 주셨습니다. 이 엄청난 약속들이 과연 어떻게 성취가 될까요? 첫 번째로 롯을 통하여 성취가 됩니다. 롯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복을 받은 첫 번째 수혜자였습니다. 불타는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하나님께서는 롯을 위하여 중보하는 아브라함을 생각하셔서 천사를 보내어 그를 구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을 통하여 복이 실현됩니다. 창26장에서 이삭이 그랄에 정착하여 그곳의 왕 아비멜렉에게 자신의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이고도 오히려 아비멜렉이 저주를 받게 됩니다. 또 그곳에서 농사를 시작한 이삭에게 하나님께서 백 배의 결실을 얻을 수 있는 복을 주시지요. 세 번째 아브라함 복의 수혜자는 바로 야곱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민족의 복이 야곱의 대에 이르러 실제적으로 성취가 됩니다. 네 명의 아내를 통해 낳은 열두 아들이 장차 이스라엘 나라의 열두 지파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이삭 외에 이스마엘이 있었고, 그두라를 통해서 낳은 여섯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직 이삭과 야곱의 줄기를 통해서 나온 후손만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인정하십니다. 이 씨를 통해 다윗이 나오게 되고, 다윗의 후손으로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예수그리스도 때문에 오늘날 우리는 육체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태어나지 않아도 이분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적 아브함의 자손이 되는 복을 받는 것입니다.
3. 적용 및 결론: 아브라함의 복을 선포하는 사명을 감당합시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의 자녀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여 영적인 아브라함의 자녀들이 되는 복을 누리게 해 달라고 날마다 기도합니다. 여러분도 이 사명을 감당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통해서 여러분의 자녀가, 이웃이 복음을 듣고 영적 아브라함의 자녀가 되는 복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