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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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12:7-9 김상욱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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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지난 시간에 우리가 아브라함의 전체적인 일대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첫 번째 믿음의 검증 단계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 본론: 아브라함은 어떻게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는가?

먼저 12-13장에 걸쳐 나와 있는 아브라함의 이동경로를 살펴봅시다. 그는 밧단아람에서 태어나서 갈대아우르에서 자랐습니다. 사도행전7:2-4절에 보면, 아브라함이 갈대아우르(성경에는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고향과 친척을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와 많은 가족들을 데리고 떠나서 하란에 정착합니다. 결국 거기서 아버지 데라는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하란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다시 한번 나타나셔서 고향과 친척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지만, 이번에도 그는 조카 롯을 포함한 수많은 식솔들과 함께 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는 롯은 아브라함의 인생에 도움이 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분열하게 되고, 롯을 위해 아브라함의 군대가 희생하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낭패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아브라함의 이런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동시에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도착한 후부터 그의 일생 끝까지 가지고 있었던 일관된 행동을 통해 그가 왜 하나님께 믿음의 조상으로 인정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단을 쌓는 일’, 즉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처음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모습이 나오는 것은 세겜이었습니다.(12:7)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다시 한번 약속하십니다. 그 말은 이 땅에서 떠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립니다. 이어서 8절에서 벧엘과 아이 사이에 도착하고 난 후에도 하나님께 제단을 쌓습니다. 13:18에서는 롯이 소돔과 고모라의 풍요로움을 보고 땅을 선택한 데 비하여, 아브라함은 헤브론에 도착하자마자 또 다시 하나님께 제단을 쌓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절정의 사건은 바로 창22장에 나와 있는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사건입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이삭까지도 하나님께 제물로 기꺼이 바칠 정도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그는 하나님께 예배자로서의 모습을 그의 평생에 일관되게 유지했으며, 이것은 그가 믿음의 조상으로 인정받은 가장 첫 번째 검증 단계였습니다.

구약시대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제물, 제단, 제사장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의 성격은 모두 감사제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에는 제사장이 한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신자들이 제사장이 되어서 하나님의 제단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적용 및 결론: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됩시다.

구약의 제사는 신약시대의 예배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감사의 제물을 가지고 온 마음과 뜻을 다하여 그분을 예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감사헌금이 모든 헌금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예배의 자리에 나올 때마다 지난 한 주간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이번 주간에도 동행하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의 분량대로 다른 종류의 목적 헌금을 드릴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당분간 모든 공예배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이렇게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우리는 이것이 결코 정상적인 예배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속히 함께 모여 예배하게 될 날을 기대하면서 이 시간 속에서도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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