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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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14:17-24 김상욱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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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hgc.kr/bbs/bbsView/71/5795996

1. 서론

지난 주와 같은 본문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아브라함이 엘람왕 그돌라오멜을 중심으로 한 네 왕의 연합군과 싸우고 롯을 구출하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늘은 그 이후 살렘 왕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 본론: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멜기세덱과 소돔 왕의 요구를 거절하는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롯이 사로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서 훈련시킨 318명의 정예병들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적들을 무찌르고 롯을 되찾아 왔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이 살던 헤브론은 지도상으로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은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거기까지 가는데만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을텐데 아브라함은 고작318명의 정예병으로 그돌라오멜 연합군을 무찔렀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요? 그것은 철저하게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셨던 하나님 때문이엇습니다.

아브라함은 연합군을 무찌르고 돌아오는 길에 사웨골짜기(왕의 골짜기)라는 곳에서 소돔 왕과 살렘 왕 멜기세덱이라고 하는 두 명의 왕을 만나게 됩니다.

먼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람은 멜기세덱입니다. 본문은 그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18)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제사장 제도는 모세시대에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오직 레위 지파 계열 사람만이 제사장으로 임명될 수 있었습니다.

히브리서7장은 살렘 왕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에 대해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는 아브라함에게 평강을 주는 자였습니다. 더 나아가 히브리서 저자는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그는 레위자피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자는 그를 부모도 없고, 태어난 날도 없고, 족보도 없지만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다”(7:3)고 말씀합니다. ,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자였다는 것입니다. 어떤 점이 닮았다는 말입니까? 예수그리스도 역시 레위지파가 아니셨음에도 불구하고(예수님은 유다지파셨습니다.)완전한 대제사장으로서의 직분을 수행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을 축복하며 전쟁에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손에 대적을 붙이셨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특히, 멜기세덱은 하나님을 천지의 주재’(카나)라고 고백하는데, 이 말의 의미는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시며, 모든 만물의 소유주가 되신다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이 이 말을 통해 깊이 깨달은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멜기세덱의 축복이 끝난 후에, 소돔 왕이 아브라함에게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을 네가 가지라고 마치 왕이 신하에게 명령하듯이 대합니다. 그때 아브라함이 소돔 왕에게 멜기세덱이 자신에게 했던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언급하며 당신에게 속한 것은 실오라기 하나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그 이유는 혹시 소돔 왕이 내가 아브라함에게 재물을 주어 부자가 되게 하였다(치부하게 하였다)”라는 헛된 소문을 퍼트릴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소돔 왕에게 천지의 주재라는 말을 통하여 재물의 소유권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3. 적용 및 결론: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께만 영광돌립시다.

사람은 자기 위치를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걸 모르면 그 삶은 고달파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천지의 주재이시며, 우리의 왕이십니다. 그것을 고백할 때만이 세속의 영향으로부터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같은 비상시국에 세속에 무너지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담대히 부르며 승리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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