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5:6~21 | 김상욱 | 2021-0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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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5장에는 “하나님이 이르시되”라는 말이 총8번 등장합니다. ‘이르시되’라는 말의 의미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모습에 대해 말씀을 받겠습니다. 2. 본론: 나는 네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1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하면서 처음 “이르시되”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그돌라오멜 왕과 그 연합군을 무찌른 것에 대한 보복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두려워말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나타내십니다.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첫째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는 너의 방패”로 소개하셨습니다. 방패는 공격용 무기가 아니라 방어용 무기입니다. 따라서 몸의 뒤쪽이 아니라 앞쪽에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몸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인생에 보호자가 되어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지금 상황을 보자면 이보다 더 위로가 되는 말씀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방패가 되어주셔서 그보다 앞서 가셔서 모든 적들을 물리쳐주시고 보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잊으셨다고 생각되십니까? ‘70억이 넘는 세계 인구가운데 과연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기억하실까’라는 의심이 드십니까? 오늘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십니다. 그분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우리의 모든 질고와 고통을 예수그리스도께서 담당하셨다고 말합니다.(사53:4)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우리는 영원히 보호를 받으며, 안전히 거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상급”이 되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면 평생 연금을 받습니다. 그동안 수고하고 애쓴 것에 대한 상급이지요. 하나님 자체가 아브라함에게 상급입니다. 또한 그분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약속하셨으며, 아브라함은 그 모든 것들을 상급으로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을 듣자마자 2절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주 여호와여”라고 고백합니다. ‘주’(아도나이)라는 말은 14장에서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복할 때 사용했던 말인데, 여기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향하여 ‘주’라는 고백을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듣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 말씀을 자신의 인생에 적용했습니다. 멜기세덱에게 들었던 주 하나님에 대한 고백을 이제는 자신의 것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들은 그 말씀에 대한 반응이 아주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신실하게 반응하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3. 적용 및 결론: 우리의 방패와 상급이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삽시다!
우리의 형편이 아무리 답답하고 어렵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이름을 부르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네 방패요 지극히 큰 네 상급이니라!” 이 약속의 말씀을 듣고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믿음의 결단과 반응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승리하며 살아가는 복된 추석 연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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