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7:1 | 김상욱 | 2021-0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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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오늘은 17장1절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 본론: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아브라함은 앞서 아내 사라의 여종 하갈에게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것으로 인해 그의 가정에 갈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하갈은 이스마엘을 낳았고, 이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86세였습니다.(창16:16) 그리고 오늘 본문인 17장1절은 갑자기 아브라함이 “구십 구세 되던 때”로 시작합니다. 한 구절 사이에 무려 13년의 간격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관심은 이스마엘이 아니라 이삭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 이외의 것들을 설명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철저하게 아브라함의 자손, 그 중에서도 이삭의 자손들을 중심으로 기록된 말씀입니다. 그러나 18절에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서 잘 살기를 원하나이다”고 대답합니다.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오면서 이제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점점 약해지고 약속하신 것에 대한 욕심도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그냥 이대로 살기를 원한 것입니다. 현실에 너무 안주하려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만족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서 하나님의 뜻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뜻에 대해 거룩한 욕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의 이런 믿음 없는 반응을 보시고 하나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17:1) ‘전능한 하나님’이라는 말씀은 히브리어로 “엘 샤다이”입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이 말에는 세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친히 양육하시고 돌보신다는 뜻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우십니다. 그것도 차고 넘치도록 채우십니다. 셋째,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무한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엘 샤다이’의 하나님은 전적으로 인간과 구별되는 분이십니다. 물론 사람도 자녀들을 양육하고, 책임지지만 지극히 제한적입니다. 영원히 자식을 책임질 수 없습니다. 또한 인간은 능력치의 한계가 많은 존재입니다. 모든 것을 할 수도 없고, 자신의 뜻대로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완벽하게 행하십니다. 이 분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완전”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인간이 완전할 수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 안에 충만히 임하실 때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을 때 인간은 비로소 완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나서 행할 때 어떻게 될까요? 이스마엘의 13년 인생이 성경에 전혀 기록되지 않은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보잘 것 없이 생각하실 것입니다. 3. 적용 및 결론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십시오. “오늘도 제 생각과, 제 마음을 다스려주옵소서!”라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자녀를 향해 그렇게 기도하십시오. 그리하여 여러분의 인생이 하나님의 통치하심의 은혜가 충만하게 드러나는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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