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오늘은 창18:22-33말씀을 중심으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에 대한 말씀을 받으시겠습니다.

2. 본론: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구약시대에는 오늘날 신약시대와는 달리 하나님께서 직접 임재하시는 일이 많았습니다.(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은 하나님의 말씀이 완전히 계시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서입니다. 18장에서 하나님과 천사들이 아브라함을 방문했을 때 그들은 아브라함에게 내년 이맘 때에 아들이 있을 것이라는 축복의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두 번째는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극에 달함을 보고 그 도시를 심판하시기 위하여 임재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기 전에 그 도시를 위하여 중보하는 아브라함의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천사들이 소돔과 고모라로 떠나간 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 성에 의인 50명이 있다면 멸망시키시겠습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성에 의인50명이 있다면, 그들로 말미암아 이 성을 멸망시키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의 생각에는 그 성에 의인 50명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당시 소돔과 고모라 성의 인구는 약1만명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그렇게 말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빠른 하나님의 응답에 아브라함은 45명으로 숫자를 낮춥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인하여 그 성읍들을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 식으로 계속해서 40명, 30명, 20명, 10명으로 수를 닞춥니다. 그리고 10명이 있으면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 아브함은 기도를 멈춥니다.

아브라함은 왜 거기서 기도를 멈추었을까요? 아무리 그 성읍들이 악하다 하더라도 의인 10명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자신의 조카 롯과 그의 가족들만 하더라도 어림잡아 6-7명은 되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베드로는 롯이 의인이었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소돔과 고모라에는 10명의 의인도 없어서 멸망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설마 의인10명이 없겠어?’하는 생각에 기도를 멈추었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 조차도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은 50명에서 10명까지 총6번을 기도합니다. 7은 완전수이고 6은 완전수에서 하나 모자란 불완전한 수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666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불완전함이 세 번이나 반복되는, 즉 완전하게 불완전하고 타락한 자들(적그리스도)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이렇게 보자면 아브라함의 기도는 불완전한 기도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된 기도란 두드리고(knock)그 응답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3. 적용 및 결론: 포기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신자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중간에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 정도면 됐지’ 혹은 ‘더 이상 안 되는가 보다’하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싶으십니까? 그 일이 이루어질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가족의 구원을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때가 임하면,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적인 방법으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