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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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1:8~21 김상욱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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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우리는 지금 창22장에 있는 아브라함의 시험의 배경이 되는 말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그 첫 번째 말씀을 살펴봤다면 오늘은 두 번째 배경이 되는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 본론:

22:장은 아브라함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시험이었습니다. 보통 인간은 경험할 수 없는 엄청난 시험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보면, 그 시험이 있기 전에 한 가지 시험이 더 있었다는 걸 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은 이삭이 젖 뗀 후에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아마 3살 전후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아들인 이스마엘의 나이는 열일곱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너무 기쁜 나머지 온 마을 사람들을 불러모아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기뻐하는 중에서도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기쁘지 않았습니다.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는 것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놀렸다는 말은 단순한 놀림이 아니라 악의에 찬 조롱과 조소를 퍼부었다는 말입니다. 당시 열일곱이면 충분히 사리분별력을 갖추었던 나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세 살 먹은 어린아이를 그렇게 악의에 찬 조롱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아브라함의 사랑이 이삭에게 빼앗겼다는 불안감을 느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아브라함은 여전히 이스마엘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사라는 달랐습니다. 그는 애초에 하갈이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부터 그녀를 미워했으며, 그 미움이 자식에게까지 이어졌을 것입니다. 마침 이스마엘이 자신의 아들 이삭을 놀리는 모습을 목격하자, 때는 이 때다 싶어 아브라함에게 이 여종과 여종의 아들을 내어쫓으라고 요구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사라는 자신이 임신하지 못하여 하갈을 통하여 자식을 얻었으므로, 이스마엘은 자신의 아들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이스마엘을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이 여종의 아들이라고 지칭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브라함의 마음이 얼마나 혼란스러웠겠습니까? 밤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사 사라의 말대로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삭에게서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함을 받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자 아브라함은 순종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아칭에 일찍이 일어나서 물 한 가죽부대와 떡을 준비하여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지워주고 그 모자를 내보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칠 때도 아침에 일찍 일어났지만 이 때도 아침에 일찍 일어납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이 결코 미적거리지 않는 즉각적인 순종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갈은 이스마엘과 함께 광야를 헤메다가 물과 떡이 다 떨어지자, 자식이 죽게 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여 하나님께 하소연합니다. 이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하갈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이스마엘을 통해서도 한 민족을 일으키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스마엘이 비록 언약의 자손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고, 그를 통해서도 당신이 하시고자 하는 계획이 있으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치는 시험을 하시기 전에 또 다른 아들인 이스마엘을 잃게 만드는 시험을 하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의 시험에 통과했던 것처럼, 이삭을 바치라는 이해되지 않는 명령에도 순종합니다. 이 순종을 통해서 아브라함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더 크게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

 

3. 적용 및 결론:

하나님을 이스마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또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도 마찬가지로 복을 주셨습니다. 시험이 올 때, 순종함으로 그 시험을 이겨내시겠습니까, 아니면 그 시험 앞에 좌절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심을 통하여 언제나 복을 약속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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