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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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2:1~14 김상욱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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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이제 오늘과 다음 주에 걸쳐서 창세기22장의 아브라함의 시험에 대한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 본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다.

우선,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러한 시험을 하신 목적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미 하나님께서 주시는 많은 시험들을 통과했고,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직 아브라함의 믿음에 아직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셔서 그를 더 시험하신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의 마음의 중심을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시험은 하나님 편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 편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한 목적으로 그를 시험하셨다는 말입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아브라함이 시험을 받는 과정에 대한 말씀만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은 시험하신 때는 1절에 그 일 후에라고 나옵니다. 이 일은 아비멜렉과 더불어 언약을 맺은 일, 그리고 이스마엘이 이삭을 조롱한 일로 인해 이스마엘과 하갈을 내쫓은 일이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스마엘을 내쫓은 것만도 대단한 순종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심지어 자신의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요구는 하십니다. 더구나 사람을 번제로 바치는 소위 인신제사는 가나안 이방 민족의 풍습이었습니다. 즉 아브라함은 그런 행동들을 하는 모습들을 주변에서 보면서 그들의 불신앙을 한탄했을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명령을 아브라함에게 내리고 계신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명령에 아브라함이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3절에 보면,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출밸했다고 말씀합니다. 지체하지 않고 순종했다는 말이지요. 물론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밤잠을 설치면서 안티까운 마음으로 순종했을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장소로 가기까지 삼일길이었다고 나옵니다.(4) 이 시간은 얼마든지 아브라함이 마음을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돌아가지 않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터벅 터벅 발걸음을 옮깁니다. 비록 마음이 불편했겠지만, 하나님께서 무슨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가는 것입니다. 마치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갔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던 구레네 시몬처럼 말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7)라고 질문합니다. 이것은 그의 아버지가 습관처럼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때 아브라함의 대답이 기가 막힙니다.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준비하시리라”(8) 바로 여기서 아브라함의 믿음이 드러납니다. 구체적인 하나님의 뜻이 뭔지는 몰랐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예비하신 뭔가가 있을 것이라고 믿은 것입니다. 종들과의 대화에서는 그것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5)

정말 대단한 믿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떻게 이런 믿음을 소유할 수 있었을까요? 아브라함은 이 시험 앞에서 도대체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까? 이 믿음의 성격에 대해서 다음 시간에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3. 적용 및 결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은 ‘Training(훈련)’임을 기억합시다.

시험에는 세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Test, Temptation, Training입니다. 첫 번째는 그동안 배운 것을 테스트 하기 위한 것이고, 두 번째는 유혹입니다. 사탄이 우리에게 주는 시험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시키시기 위해 사용하는 시험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주시는 훈련의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더 큰 뜻과 계획들을 알게 됩니다. 훈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심을 품으셔서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우리의 신앙의 성숙을 위해서 행하시는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때가 되면 그 시험의 의미를 더 밝히 알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돌릴 때가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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