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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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4:1~9 김상욱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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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hgc.kr/bbs/bbsView/71/5934007

1. 서론

오늘은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사라를 장사한 후, 아들 이삭의 결혼을 위해 늙은 종을 고행으로 보내는 모습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 본론: 이삭의 아내를 구할 것을 종에게 부탁하는 아브라함

이제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있어 마지막 남은 소망은 아들 이삭의 결혼문제였을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그는 자신과 자신의 집을 위해 오랫동안 충성해온 늙은 종을 부릅니다. 여기서 늙다의 의미는 지혜롭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인생의 연륜이 쌓이면서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자신의 집의 모든 소유를 맡겼다는 것으로 볼 때, 아브라함이 그를 얼마나 신뢰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종에게 이삭의 신부를 구해올 것을 지시하면서 조건을 답니다. 가나안 족속의 딸이 아닌, 반드시 아브라함의 고향(갈대아우르)과 족속에게 가서 아내를 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이 가지고 있었던 신앙의 분명한 원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결코 이방인과 혼인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실 말이 쉽지, 가나안에서 며느리를 구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아브라함은 이미 이곳에서 65년 이상을 살았고, 주변 가나안 족속들의 상당한 인정을 받는 인물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이삭의 아내를 구한다 한들. 거절할 가나안 사람이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아브라함이 있는 헤브론에서 갈대아우르까지 약960Km입니다. 그 먼 거리를 젊은 사람도 아닌 노인이 다녀온다는 것은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여행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혹시나 종이 여자를 만나서 마음에 들었다하더라도, 그 여인이 가나안으로 함께 가기를 거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종 역시 이 부분이 마음에 걸려서 아브라함에게 묻습니다.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5) 그러나 아브라함의 대답은 단호했습니다.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 여자가 오려고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니까 이삭을 데려갈 필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8)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중요한 말을 합니다.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7) 하나님께서 미리 그분의 선하신 뜻 가운데 준비하실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22에서 아들을 하나님께 바칠 때 가졌던 여호와이레의 신앙 정신이 여기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종은 아브라함의 허벅지 관절(환도뼈)에 손을 넣고 맹세를 했고, 하나님께서 순적하게 리브가를 만나게 하셔서 이삭이 아내를 얻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장차 에서와 야곱이라는 쌍둥이 손자가 태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3. 적용 및 결론: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자 할 때, 중요한 것은 분명한 신앙의 원칙을 세우는 것입니다. 원칙 없이 현실에 그저 타협하는 것은 신앙인이 취해야 할 자세가 아닙니다. 물론 그 원칙은 하나님의 말씀의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나보다 먼저 일하십니다. 내가 행동하기 전에 이미 나에게 가장 적합한 길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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