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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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7:18~29 김상욱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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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그 자손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셔서 하나님나라를 세우시겠다는 거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축복을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 약속은 대를 이어 이삭에게 넘어왔고, 이제 오늘 본문에서는 이삭의 아들인 야곱에게 그 축복이 넘어가는 장면을 살펴보겠습니다.

 

2. 본론: 영적 분별력이 어두워진 이삭의 모습

27장을 다룰 때 우리가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포인트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왜 이삭은 그렇게 축복을 서둘렀을까?”입니다. 당시 이삭의 나이는 137세였고, 그의 두 아들 에서와 야곱의 나이는 77세였습니다. 물론 137세가 적은 나이는 아닙니다만, 180세까지 살다 간 이삭을 볼 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리브가는 어째서 그토록 야곱에게 장자권의 축복을 받게 하려 하였는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 도대체 장자권의 의미가 무엇인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오늘날 장자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적용으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그 중 오늘은 첫 번째 부분만 살펴보겠습니다.

271절에 보면 이삭이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라고 말씀합니다. 물론 육신적으로 나이가 많고 늙어서 눈이 안 보인 것도 사실이겠지만, 성경에서 눈이 안 보인다고 할 때는 영적인 분별력이 흐려진경우를 나타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례로 신명기347절은 모세가 느보산에서 죽은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데, 성경기자는 모세의 죽을 때 나이가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고 말합니다. 모세는 죽는 날까지 영안이 열려있었고, 분별력이 흐려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에게는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이삭이 조급하게 장자의 축복을 매듭지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입니다. 자신이 정말로 곧 죽을 것만 생각하고 분별력 없이 서둘러 행동한 것입니다. 이것은 항상 안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독단적으로 서둘러 일을 진행하려고 하다보니까 가족과의 소통이 끊기게 됩니다. 더구나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77년전, 두 아들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직접 들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삭은 리브가와도 의논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삭의 영안이 얼마나 흐려져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습니다. 27장을 아무리 살펴봐도, 이삭이 이런 중요한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구절이 나오지 않습니다. 만약 그가 기도했다면, 성경저자가 기록을 안 했을 리가 없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분별력이 흐려진 아버지를 속이기 위해 야곱은 형 에서처럼 털이 많은 사람으로 위장하고, 리브가가 요리해준 고기를 가지고 이삭에게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뻔뻔하게도, 하나님이 사냥감을 순적하게 만나게 하셨다면서 하나님의 이름까지 핍니다!(20) 이삭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리브가와 의논하지 않은 채 행한 결정들이 이처럼 끔칙한 결과를 낳게 된 것입니다.

 

3. 적용 및 결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립시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그때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야곱에게 장자권이 돌아가는 것은 이미 77년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아무리 성전건축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사인이 없이 함부로 일을 벌이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서두르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발견하고, 그분의 은혜를 체험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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