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8:20~22 | 김상욱 | 2021-0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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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오늘은 “야곱의 서원과 십일조”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 본론: 지난 시간에 우리가 살펴봤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너에게 약속한 모든 것을 다 이룰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하신 말씀은 크게 ‘동행’, ‘보호’. ‘회복’, ‘축복’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야곱의 지금 상황이 어떻든지간에. 하나님은 야곱과 동행하고 계시며 그를 보호하시고, 쫓기는 지금 상황으로부터 모든 것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축복들을 야곱에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야곱에게 개인적으로 하신 약속이지만, 야곱에게만 하신 말씀은 아닙니다.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서 언약 백성이 된 신약시대의 모든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구약 66권’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성경을 알고, 믿고,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이 하나님께 서원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그는 20-21절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광야 길에서 동행하시고 지켜주신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고 기도합니다. 이 기도를 듣고 혹시 오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원래는 야곱이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믿지 않았는데, 만약 하나님이 자신을 돌아오게 하신다면 하나님으로 인정하신다는 조건부 기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미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시고, 보호하시고, 지켜주셔서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신 그 때, 나는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이어 야곱은 돌로 기둥을 세우고 그곳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십일조의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22절) 지금은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실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것에서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서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야곱의 믿음은 어디에서 생겼을까요? 아마도 아주 어렸을 때 자신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겁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조카 롯을 그돌라오멜 연합군으로부터 구한 뒤 돌아오는 길에 멜기세덱을 만나 십일조를 바쳤던 이야기 말입니다.(창14장) 그리고 성경에서 두 번째로 기록된 십일조 이야기가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이후 십일조는 이스라엘 백성이 마땅히 하나님께 드려야 할 몫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말라기3장에 보면, 하나님께 드려야 할 십일조와 봉헌물을 제대로 드리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했다”라고까지 말씀하십니다. 십일조 자체를 바리새적이고 율법적이라고 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을 조건이나 공로로 생각하는 것이 틀린 것이지, 오늘날에도 예배의 자리에 나아올 때는 예물을 드리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적용 및 결론: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를 정직하고 정확하게 드리십시오. 또한 반드시 자신이 예배하는 본 제단 앞에 드리시기 바랍니다. 인심 쓰듯이 십일조 내는 대신 다른 어려운 이웃들이나 교회 도와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십일조는 십일조대로 정확하게 내고, 남은 돈으로 헌금하십시오.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정직하게 행함으로 그분의 동행하심을 늘 경험하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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