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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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8:9-30 김인섭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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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의 확신에 대해 어떠한 체험을 원하십니까?”

 

 교회를 다니면서 흔히 듣는 말 중에 구원을 받았는지 못 받았는지를 확인할 때, 자주 쓰는 표현으로 구원의 확신이 있으십니까?”라고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고 대답하면 어느 날 어떻게 구원을 받으셨고, 본인의 구원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다시 묻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은 구원을 받았는가 못 받았는가를 확인하는 점에 있어서 조금 잘못된 확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감정적인 만족감이나 기쁨과 즐거움으로 표현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확인방법입니다. 왜냐하면 구원을 받았는데 그것이 감정적으로 만족감이나 기쁨이 충만하지 않고 여러 가지 복잡한 조건과 상황적인 요소들 때문에 구원의 확신에 대해서 머뭇거리고 불안해하고 자신의 상태가 무엇인가에 대해 의아해하는 그리스도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을 들은 사람에게 하나님이 그의 영혼에 간섭을 하여 깨우심으로 반응하는 것이 구원의 확신입니다. 내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어떻게 회개했고 어떻게 결단을 했느냐가 자신의 구원을 받은 근거로 생각해서 구원을 얻은 것같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8:29-30에 등장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보면 하나님께서 예정하셨고 부르셨고, 우리들을 구원하셨고, 우리들을 완성하셨다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해 놓으신 약속과 예(작정)의 하나님의 능력과 열심과 신실하심과 우리를 하나님의 능력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놀라운 은혜의 역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8:31절에 증거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것을 미리 작정하시고 그의 의지를 가지시고,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이 알아야 하는 구원의 확신인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이라면, 우리 내적인 감정적인 충만과 경험과 확인의 크기가 아니고, 구원의 성격인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8:33절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리고 롬 8:35절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또한 롬 8:38-39절에 무엇보다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그리스도인들이 깨닫고 알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암시되어 있다. 2:8절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구원의 모든 단계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말씀들이 구원의 확신이 되어야 하며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구원의 확신을 체험에 의존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는다는 문제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뜻밖에 믿는다는 말을 자기도 모르게 조건으로 삼는 식(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구원을 받은 것처럼)으로 이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가르치고, 믿는다는 말도 성경적인 표현을 쓰면서도 현실적으로는 그게 원인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미리 ()정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의 모든 삶이 그리스도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처럼 살다가 그리스도처럼 죽고 그리스도처럼 부활 하도록 예정되어 있는 것이 구원받은 우리의 삶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6:5절에 교훈하시기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8절에서는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받은 자들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완전한 형상을 이루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그리스도인의 마음속에 있는 죄의 문제를 제거하며 성결하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내하게 하고 연단시키면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가는 과정 가운데 경건의 연습을 시키시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성화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안산한길교회 성도 여러분!

 

구원의 확신은 신앙과 삶도 감정적인 기쁨과 마음의 만족함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의 사랑과 값없이 주신 은혜 가운데 우리를 미리 창세전에 예정하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우리를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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